CJ제일제당 ‘혈당 조절 햇반’ 내놔

      2013.08.08 17:06   수정 : 2013.08.08 17:06기사원문

CJ제일제당 '햇반'이 국내 최초로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즉석밥을 선보였다. 6년의 오랜 연구개발 끝에 얻은 결과물로, 국내 최초 '건강기능식품 즉석밥 시대'를 연 것이다.

CJ제일제당은 8일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원료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한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같은 양의 쌀밥 제품에 비해 식후 당 흡수를 완만하게 해 혈당 증가를 염려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주식류로는 국내 최초다.
옥수수 효소분해의 원료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식약처로부터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을 인증받은 건강기능성 원료다.

하지만 개발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하면 그 원료 고유의 색으로 인해 밥 색상이 어두워지거나 식감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수분함량, 쌀 침지시간, 살균조건 등 다양한 제조공정을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인 '햇반 저단백밥' 출시 이후 두 번째 결과물이다.


이 회사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연구개발역량을 총결집해 만든 제품으로 혈당상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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