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비보이 특강...“전업 스트릿댄서의 삶은 고달파”
2013.08.10 19:14
수정 : 2013.08.10 19:14기사원문
박재민이 고등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했다.
지난 9일 서울대 출신 방송인이자 비보이 박재민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릿댄스 특강을 했다.
이날 박재민은 “모든 것을 걸어도 다 좋을 만큼 춤이 좋다고 해도, 학업만을 멈추지 마세요! 전업 스트릿댄서의 삶은 생각보다 배고프고 고달픕니다”라고 전업 댄서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이어 박재민은 “스트릿댄스 세계대회에서 우승한다고 하루아침에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친한 친구 중에 세계 챔피언이 많은데 대회 수상경력이 많다고 해도 경제적으로 안정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재민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비보이그룹 T.I.P에 소속된 프로 비보이로 KBS N 비보이 유닛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고3 때까지 중하위권에 있었는데, 댄스팀에 들어가 춤을 추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고, 서울대에 들어가 학업과 춤을 병행하며 미래를 준비했다”며 “지금 강의와 방송활동을 하며 좋아하는 춤을 맘껏 추는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재민은 현재 KBS 2TV ‘출발 드림팀2’에서 뛰어난 운동신경과 남다른 입담으로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sterie@starnnews.com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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