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엔 역시 ‘삼계탕’..BC카드 매출 분석 결과

      2013.08.13 15:17   수정 : 2013.08.13 15:17기사원문
복날엔 '삼계탕' 등 보양식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종닭, 옻닭, 사철탕, 닭도리탕 등의 업종도 복날을 맞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13일 BC카드에 따르면 '인사이트팀'이 복날을 포함한 주(초복 7.12~14, 중복 7.22~24) 및 전주(초복 전주 7.5~7, 중복 전주 7.15~17)에 발생된 전국 음식업종 가맹점의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17개의 음식업종 중 평소 대비 복날 고객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컸던 업종은 전주 대비 매출액이 107.7% 증가한 삼계탕 업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계탕 업종의 초복 기간 매출액은 전주에 비해 156%나 증가해 복날 117개 음식업종의 매출액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토종닭(74.1% 증가), 옻닭(70.4% 증가), 사철탕(67% 증가), 닭도리탕(57.3% 증가) 업종의 매출액 증가율이 상위 5위권에 들었으며 닭을 이용한 음식업종 가맹점이 상위 5위권 업종 중 4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버섯요리, 민물장어, 오리고기, 추어탕과 같은 보양식도 복날 고객들이 많이 찾았던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은 고객들의 니즈를 한 발 앞서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제적으로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향후 개인회원 뿐만 아니라 250만 BC카드 가맹점 고객들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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