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고 145개교 폭염휴교..전국 최고
2013.08.13 19:39
수정 : 2013.08.13 19:39기사원문
13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폭염으로 대구지역 초중고 145개교가 개학을 연기해 전국 지역중 학기초 일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대구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중고가 학교장 재량아래 개학을 연기하도록 했다.
뒤를 이어 경북 12개교, 강원 11개교, 경기 11개교, 서울 6개교, 대전 4개교, 충북 4개교, 전북 1개교 등이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또 경기 1개 고교는 휴업하기로 했고, 강원 1개 중학교는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부산, 광주, 경남 등도 이번주 중 개학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하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라고 권했다. 서울 지역은 가재울중, 문현중, 신관중, 삼선중, 노원고, 신정여상 등이 개학을 연기했다. 또 중화중과 장원중 등 중학교 2곳과 동대부고, 반포고, 해성국제컨벤션고 등 고등학교 3곳은 단축수업을 한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번 폭염으로 정상수업이 힘들고 학생들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1주일 정도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