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3차 협력사에도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지원
2013.08.21 04:13
수정 : 2013.08.21 04:13기사원문
LS산전은 20일 경기도 안양 소재 LS타워에서 우리은행,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와 함께 '우리상생파트너론'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LS산전 협력사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해 협약 당사자들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S산전의 외상매출채권 신용은 2·3차 협력사까지 전달되며 협력사들은 저금리 조건으로 할인하거나 잔액을 결제할 때도 대기업 신용을 활용할 수 있어 큰 손실 없이 판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즉, LS산전의 외상매출채권을 받은 1차 협력사는 이를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새로운 신용을 부여받아 2차 협력사에 LS산전과 동일한 신용도의 상생매출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2차 협력사 역시 같은 방법으로 3차 협력사에 상생매출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3차 협력사는 우리은행을 통해 LS산전 기준의 금리조건으로 할인해 현금화할 수 있다.
김원일 LS산전 전무는 "협력사들이 처한 판매대금 회수의 어려움과 어음 부도의 불안을 해소시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성장의 방식을 모색한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상생은 물론 기업부도율 감소로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 향상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