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평가 전국 1위, 대구보건대 헌혈의 집 이전개소
2013.08.22 10:19
수정 : 2013.08.22 10:19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대구보건대는 최근 헌혈의집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대구보건대 헌혈의집'이 이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열린 개소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김영길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 등 내·외빈 20명이 참석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대구보건대 문화관 1층으로 이전한 헌혈의집은 64㎡(19평) 규모로 채혈침대 4대, 혈장 성분채혈기 2대, 혈액냉장고, 냉동고를 비롯한 각종 기기를 갖췄다. 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간호사 2명이 상시 근무한다.
헌혈의집 관계자는 "대구보건대 재학생은 물론 인근에 학교가 밀집, 학생들의 헌혈 유도는 물론 이전한 장소가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만큼 하루 헌혈자가 3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지난 2005년 10월 문을 연 대구보건대 헌혈의집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운영하며, 방문 헌혈자가 매년 4000명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대구보건대 헌혈의집은 최근 전국 134개소를 대상으로 열린 헌혈의집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규모대비 헌혈인원, 매년 헌혈자 증가비율, 운영 시스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