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 인근 저층 빌라 아파트로 개발
2013.08.28 03:55
수정 : 2013.08.28 03:55기사원문
27일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구로구는 온수동 45의 32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 주택재건축특별계획구역을 통합개발하는 내용의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및 정비구역지정안'에 대해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계획안은 우선 대흥빌라(1만6495㎡), 성원빌라(2만3600㎡), 동진빌라(1만6290㎡) 등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인 5만6385㎡ 부지 가운데 택지 4만5535㎡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12층)으로 변경키로 했다.
또 전체 면적의 5%가 넘는 3611㎡를 공원(2곳) 부지로 확보했다.
택지에는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204% 이하를 각각 적용해 지상 최고 27층(평균 20층) 아파트 982가구를 신축하게 된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522가구, 60㎡ 초과∼85㎡ 이하 376가구, 85㎡ 초과 8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중소형을 선호하는 주택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85㎡ 이하를 90% 이상 짓기로 했다.
이들 3개 빌라 단지는 모두 지상 3층의 저층으로, 지난 1985∼1988년 입주했다. 대흥빌라는 10개동에 전용면적 46∼67㎡ 246가구, 성원빌라는 12개동에 49∼67㎡ 251가구, 동진빌라는 9개동에 36∼59㎡ 246가구 규모다.
사업지는 온수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항동보금자리지구와 천왕2지구가 인근에 있다. 오정초, 온수초, 우신중·고 등 각급 학교를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구로성심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