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털 고양이, 23cm로 기네스북 올라

      2013.08.30 10:43   수정 : 2014.11.03 17:06기사원문

세계에서 털이 가장 긴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LA에 사는 히말라얀-페르시안 교배종인 '커널 미아우(Colonel Meow·2)'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세계에서 가장 긴 털을 가진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아우는 무려 23cm의 털을 가진 것으로 인정돼 다음달 발간되는 2014년판 기네스북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 기록을 측정하기 위해 세 명의 수의사가 털 10가닥을 측정해 평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아우의 주인 앤 마리 에이브이는 지난해 미아우를 입양했다.
그는 "기네스측에서 우리에게 연락해 접수해 보라고 했다"며 "미아우가 세계 최고의 고양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기네스 측으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아우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스타 고양이다.
미아우의 페이스북은 하루에도 수천명씩 방문할 만큼 그 인기가 매우 높다.

에이브이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은 벌써 200만 조회수가 넘었다" 면서 "복슬복슬하고 긴 털이 귀엽지만 집에서는 털 치우는 게 일이다.
하루 종일 진공청소기를 들고 미아우 뒤를 따라 다닌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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