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사의표명, “물의를 빚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속보)

      2013.09.10 17:37   수정 : 2014.11.03 14:29기사원문

박종길(67)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10일 문체부(장관 유진룡)는 박종길 제2차관이 이날 사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문체부에 제출한 사의서에서 "사격장 양도건과 관련해 개인적인 문제로 물의를 빚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격장 불법 양도와 그 과정에서 공문서 위조 의혹을 받아온 박 차관은 도덕성 논란을 피하지 못한 채 스스로 물러났다. 지난 3월13일 차관으로 임명된 후 약 6개월 만의 사임이다.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박 차관은 선수 출신 최초로 차관에 오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면서 안 좋은 결말을 맺게 됐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