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민속문화의 해’ 특별전, 12월까지 국립진주박물관서 개최

      2013.09.16 10:10   수정 : 2014.11.03 12:29기사원문
경남도는 경남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주관하고 국립진주박물관의 후원으로 '끈질긴 삶과 신명, 경상남도'를 주제로 유물전시 특별전을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두암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2013 경남 민속문화의 해' 특별전의 경남 순회전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1~13일) 기간에 맞춰 경남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경남의 민속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여러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별전은 도내 민속문화의 특징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가야바퀴장식뿔잔'(보물637호), '곽재우 장검'(보물 671호), '송석하 수집 오광대탈', '통영 갓' 등 경남 관련 유물 252점이 소개되며, 특히 1930년대 우리나라 민속학 연구 1세대인 석남 송석하 선생의 수집인 '오광대탈'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4부로 구성, 1부 '물길 따라 일천리'의 경남의 자연 문화, 2부 '삶에서 꽃핀 경남의 공예문화', 3부 '의기로 우뚝서다'의 경남의 정신문화, 4부 '끈질긴 삶과 신명, 오광대 마당'으로 즐겁게 여행하듯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남도 김종일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남의 다양한 민속문화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마치 경남 곳곳을 여행하듯이 경남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상생과 공존의 미래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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