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모텔서 숨진채 발견.. “70kg 감량 후 왜?”

      2013.09.24 07:12   수정 : 2014.11.03 11:30기사원문

지난해 1월 케이블방송 tvN '화성인 X파일'에서 몸무게 130kg의 '초고도 비만녀'로 출연했던 20대 여성 A씨(24)가 모텔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대구 성서 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30분경 대구 달서구 호림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 B씨(23)가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생일파티를 위해 함께 있다 화장실에서 구토하던 여자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A씨는 '화성인 X파일'을 통해 체중 감량을 위해 위밴드 수술을 받고 운동 등을 병행한 결과 최근까지 70kg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화성인 X파일' 제작진 측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사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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