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 새 단장

      2013.09.24 11:00   수정 : 2014.11.03 11:27기사원문
갈수록 형태를 잃어가는 태안의 꽃지해수욕장이 새 단장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사무소에서 꽃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의 기본설계용역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옛날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이 고루 분포하고 배후에는 모래언덕인 사구가 자랑거리였다.

그러나 인근 배후지 해안도로 개설 및 파랑의 반복적인 내습 등으로 인해 해안 사구가 파괴되고 백사장 일부가 황폐화 되어 가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해수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2차 연안정비계획'을 수립, 오는 2018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3000m 규모의 사구를 복원할 계획이다. 올해 7월에는 5억원을 들여 1단계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했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서 명성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증가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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