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한 개.. ‘거친 파도 앞 생명의 은인이네’

      2013.09.25 15:22   수정 : 2014.11.03 11:10기사원문

거친 파도 앞에서 아기를 구한 개가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파도와 맞서 아기를 구한 개의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개는 터키 남서부 카바크 코유 해변에서 아기와 함께 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가 바다를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자칫 잘못하면 파도에 휩쓸릴 수도 있었던 상황.

아이의 엄마가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사이 개가 알아차리고는 아기 앞으로 달려갔다.
개는 바로 뒤에서 거센 파도가 치는데도 불구하고 아기를 향해 짓기 시작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엄마는 아기를 번쩍 들어 안았다. 개는 아기가 무사히 엄마 품에 안기자 꼬리를 흔들며 다행이라는 몸짓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기 구한 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개가 정말 위험한 줄 알았나 보다", "완전 똑똑해", "정말 영리하네요", "십년감수했네", "정말 아기들은 한 순간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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