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공외교협회 등 中 외교ㆍ문화ㆍ예술계 인사 CJ그룹 방문
2013.09.30 15:20
수정 : 2014.11.03 10:12기사원문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중국공공외교협회에 이어, 중국 문화부 등 중국의 외교, 문화, 언론계 대표 인사들이 연이어 CJ그룹을 방문해 한· 중 문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우선 9월 25일 오전에는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 공공외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공공외교 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중국 외교부 및 언론계 인사들이 서울 상암동 CJ E&M센터를 방문했다. 중국 외교부 공공외교판공실 상무부주임 겸 신문국 부국장 '티엔치', 중국공공외교협회비서장 '송롱화', CCTV 부총편집장 '주통' 등 은 이 날 CJ 경영진과 만나, CJ그룹의 중국 문화사업 및 양국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오후에는 중국 문화부 '차이우' 부장(장관급) 등 문화계를 대표하는 방문단 역시 CJ E&M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한·중·일 문화부 장관 회의' 참석차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중국 문화산업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고려해 방한 기간 CJ그룹을 방문하게 됐다.
당시 중국 문화부 관계자는 "'맘마미아'와 '캣츠'와 같은 뮤지컬을 중국에서 매우 재미있게 보았다"면서 "CJ그룹이 양국 문화교류에서 기여도가 매우 높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국과 중국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공공외교 분야에서의 협력, 그리고 다양한 문화교류도 가일층 촉진시킨다" 등을 뼈대로 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장기간에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시(關係)'를 특히 중요시하는 중국과의 문화교류에 앞장서왔다"면서 "앞으로도 CJ는 민간 문화기업으로서 한·중 문화 교류 확대의 가교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