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엔젤’ 송혜교 기부,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 전달

      2013.10.02 10:35   수정 : 2014.11.03 09:46기사원문


배우 송혜교가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기부했다.

최근 영화배우들의 문화 도네이션 모임인 시네마엔젤의 7번째 주자 송혜교가 버버리코리아의 후원으로 하퍼스 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입,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영화촬영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나눔의 뜻을 전한 송혜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이 친구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부산에서 새로운 세계의 영화들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한국영화 발전에 비해 아직 문화소외계층이 두껍게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배우들이 많이 고민한 것 같다”고 인사말을 건네며 “배우로서 받은 사랑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정말 훌륭하다. 이 마음을 꼭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에 발족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영화감독의 제의로 시작했으며 故 장진영을 비롯해 박해일, 송강호, 황정민, 안성기,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이 뜻을 같이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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