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5~6일 전국 8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

      2013.10.03 15:39   수정 : 2014.11.03 09:32기사원문
보건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는 제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5~6일 서울 월드컵공원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제주 등 8개 주요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나눔,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나눔단체, 기업 등 148개 기관이 참여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나눔을 한 자리에서 보고, 일상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는 대한민국 최대의 나눔대축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월드컵공원에서는 150여개 나눔테마부스와 사랑의 비빔밥 만들기, 유산기부 서약식, 희망나눔톡톡콘서트 등이 열리고, 8개 주요도시에서도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5일 오후 1시 30분 '평화광장'에서 홍보대사로 선정된 손연재, 송종국 가족의 위촉식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오후 2시 50분부터는 KBS특별생방송과 함께 나눔국민행사 '사랑의 비빔밥 만들기'와 '아름다운 유산기부 서약식' 등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유산의 일정부분 기부를 약속하는 '아름다운 유산기부 서약식'을 통해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과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는 '나눔 콘서트', 국제어린이 마라톤, 어린이 나눔 페스티벌도 열린다.

오는 6일 오전 10시에는 나눔을 주제로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나눔 데시벨을 높여라!, 나눔 골든벨 등이 진행되며, 희망나눔톡톡콘서트, 나눔 뮤지컬 등을 통해 게스트와 청중들의 쌍방향 소통으로 나눔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청소년, 청각 장애인 등이 참여하는 '재능나눔 콘서트', 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 공연으로 참관객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나눔과 화합의 시간인 '행복나눔 열린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키즈 펀 파크'와 행복 나눔의 숲 지도를 가지고 행사장 내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미션을 수행하여 스탬프를 모으는 '행복 나눔의 숲 투어'를 운영, 스탬프를 완성할 경우 자원봉사 5시간 인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은 "최근 민관협력의 나눔국민운동 등으로 나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나눔문화가 확산됐지만 아직까지 감성적, 일회성 나눔으로 생활화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서울과 8대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통해 나눔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아 나눔문화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축제는 보건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민대통합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LG, 롯데, 포스코, SK,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에서 협찬한다.


'제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및 참여방법은 나눔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http://www.sharingkore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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