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방산업체 대신금속, 美에 530만弗 부품 수출
2013.10.10 17:22
수정 : 2014.11.01 14:28기사원문
방위사업청은 미국 앨리슨 트랜스미션사와 K-9 자주포 양산사업 등에 대한 절충교역을 통해 국내 중소방산업체가 미국에 530만달러 규모의 군수 부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절충교역은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고가의 군수품을 수입하거나 획득할 경우 상대 국가에 관련부품 등에 대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를 요구하거나 기술이전을 요구하는 무역 형태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K-10 탄약운반장갑차 5차 양산과 K-9 자주포 10차 양산 변속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 중소기업인 대신금속은 530만달러 규모의 변속기 주요 구성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983년 처음 절충교역을 추진한 이후 그동안 대기업이나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등만이 절충교역의 혜택을 받아왔던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중소기업 수출은 의미가 크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