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평범한 이들을 위한 공모전

      2013.10.18 08:24   수정 : 2014.11.01 12:25기사원문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은 스펙 쌓기에 한창이다. 바늘구멍처럼 좁은 취업의 문을 열기 위해 나만의 돋보이는 강점이 절실한 때. 그 중 한가지로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공모전은 특별히 창의적이거나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찾아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기며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들도 많다. 18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이 '알바인 공모전'에 등록된 내용들 중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들을 모아 소개했다.

■부산아쿠아리움 패러디 포스터 공모전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포스터를 공모하고 있다. 주제는 기존에 있던 영화 포스터에 부산아쿠아리움과 바다친구들을 포함시켜 패러디하는 것. 주요 심사항목은 숨막히는 드립력, 디테일한 포샵질, 엄청난 아이디어라고 하니 디자인 전공자만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은 버리자. 최고 작품으로 선정되면 100만원의 수상금과 함께 부산아쿠아리움에 전시될 예정이다. 10월 2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알바인 공모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질러 UCC 공모전

식품 기업 '샘표'에서는 자사 제품명인 '질러'를 키워드로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나에게 질러(지름, 도전)란 이런 것이다', '나 이런 것까지 질러봤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 질러본 건 이런 것이다' 등의 주제로 UCC를 제작해서 출품하면 된다.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한 창작품이어야 하며 대상 1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육포 1박스가 수여된다. 10월까지 WMV 파일로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도서관 및 독서진흥 활성화 사진 공모전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에서는 도서관 및 독서진흥 활성화를 주제로 사진을 공모하고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습이나 독서하는 모습, 도서관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 등을 1인 3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30만원 이하의 상품권이 수여되며 율목도서관의 2014년 달력 및 전시자료로 활용되는 기회도 있다. 타인 작품의 도용이나 컴퓨터 합성, 조작 사진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며 제 3자의 초상권을 침해해서도 안되니 특히 주의하자. 11월 24일까지 홈페이지에 사진 파일을 등록해야 한다.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 위한 공모전

'나눔로또'에서는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한다.
'복권의 건전한 구매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복권 과몰입으로 인한 문제점 경각' 등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아이디어 또는 포스터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부문에서 입상하면 상장 및 150만원 이하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포스터 부문 입상자는 상장과 200만원 이하의 장학금을 받는다.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11월 15일 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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