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크리스로빈슨,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떠올라”
2013.10.20 12:05
수정 : 2014.11.01 12:12기사원문
미래에 일어날 일을 꿈을 통해 미리 예측하는 크리스 로빈슨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크리스 로빈슨의 예지몽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뤘다.
크리스 로빈슨은 16세이던 1967년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교통사고 이후 꿈 속에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능력을 얻게 됐다.
그는 이후 제트기 충돌사고나 영국 다이애나 비의 사망에 대한 꿈을 꾸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했으나 무시당했다. 한 취재 기자가 크리스 로빈슨에게 흥미를 갖고 "크리스 로빈슨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꿈속에서 볼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썼으나 기자 역시도 사람들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후 크리스로빈슨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초능력자 사냥꾼'으로 불린 심리학 교수 게리 슈왈츠 박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초능력자 사냥꾼도 크리스 로빈슨의 능력이 거짓임을 증명하지 못했고 그를 믿기 시작했다.
2001년 8월 크리스 로빈슨은 911 테러에 대한 꿈을 꿨다. 그는 예지몽 내용에 대해 '비행기' '쌍둥이빌딩' '뉴욕' 등의 단어를 정확히 적었다. 이에 크리스 로빈슨은 CIA에 신고했다. 하지만 CIA는 믿어주지 않았다. 한 달 후 911테러가 터졌고 크리스 로빈슨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후 크리스 로빈슨은 각 국가 정보부와 함께 일하며 자신의 예지몽을 인터넷에 올렸다. 또한 2010년 3월 폭탄 테러 메시지를 경고했다. 이틀 후 러시아 서쪽 모스크바에서 실제로 지하철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크리스 로빈슨은 '꿈 탐정'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크리스로빈슨,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초능력자 같다" "크리스로빈슨, 실제라면 정말로 대단하다" "크리스로빈슨,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가 따로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