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최고의 목소리(가수)를 찾아라’.

      2013.10.23 14:03   수정 : 2014.11.01 11:35기사원문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에서 노래를 가장 잘하는 학생을 뽑는 'the Voice of UNIST 2'가 오는 25일 저녁 8시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슈퍼스타 K', 'K-pop star', 'the Voice of Korea' 등 최고의 목소리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대회여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준비부터 광고, 무대까지 모든 진행을 학교 방송국인 'UNISTATION' 팀원들이 직접 맡고 있다.

올해는 UNIST 인터넷방송(http://iumc.unist.ac.kr)을 통해 결선 무대 전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까지 할 예정이어서 웬만한 방송국 부럽지 않은 스케일이다.

2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대학원생을 포함해 모두 41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16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방송에서처럼 얼굴을 보이지 않고 검은 실루엣으로만 모습을 보인 채 노래를 불렀고, 2주간 재학생 100여명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총 7팀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결선 진출자 가운데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수준급의 힙합을 구사하기도 해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윤두국(21) 학생(나노생명화학공학부, 2)은 "the Voice Of UNIST'는 재학생 300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단 2회 만에 UNIST의 또 다른 축제이자 대형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the Voice of UNIST 2' 결선 무대는 현장 방청객이 공연 후 마음에 드는 3팀을 투표하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이 최종 우승자로 가려진다.
참가자들의 노래와 함께 이벤트, 인터뷰 영상, 광고, 예·본선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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