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2개 접근.. 프란시스코-레끼마 북상 중 ‘초긴장’

      2013.10.24 09:13   수정 : 2014.11.01 11:28기사원문

두 개의 태풍이 일본을 향해 이동 중이다.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이어 28호 태풍 '레끼마'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이 초긴장 상태다.

'레끼마'는 일본 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이지만 '프란시스코'는 26호 태풍 '위파'와 비슷한 경로로 이번 주말 또 다시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어서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4m(시속 122km, 강풍반경 300km다.
강도는 강이고 크기는 중형이다.

'프란시스코'는 25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을 지나 26일 오전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520km 부근 해상을 통과한 뒤 27일 일본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28호 태풍 '레끼마'는 현재 괌 북북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레끼마'는 최대풍속이 59m/s, 강풍반경이 400km나 되는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다.

이후 '레끼마'는 26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을 지나 27일에는 일본 도쿄 동쪽 약 149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북동쪽의 고기압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에서 북상하는 태풍 프란시스코 사이의 기압 차로 인해 강풍을 동반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