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방위산업 전시회서 최첨단 무기 공개

현대위아는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 및 청주공항 등지에서 열리는 '201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 다양한 첨단 무기들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약 330㎡의 부스를 확보,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각종 화포류, 함포 및 항공기 부품 등 10여종의 방산 제품을 전시한다.

국내 대표적 방위산업체인 현대위아는 육군에 각종 화포류를, 해군에 5인치 및 76mm함포, 공군에 항공기 및 헬기부품 등 육?해?공 전 부문에 걸쳐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현대위아에서 생산하고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는 GP/GOP내 상황실 내부 및 장갑차 등 내부에 있는 사수가 모니터를 통해 외부 상황 및 표적을 감지, 리모컨으로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일컫는다.

사수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 자세안정화 장치가 장착되어 차체가 상하좌우로 크게 움직이더라도 총구는 이미 감지한 표적에 고정되어 있어 야지전투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평가받는 제품이다.

현대위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포류를 전문 생산·공급해온 업체로, 디지털가늠자를 장착한 신형 81mm 박격포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120mm 자주박격포 모듈과 중소형 해군, 해경함정에 탑재 가능한 40mm 함포를 개발했다.

[e-mail] 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