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국제공항 총격.. 1명 사망·6명 부상
2013.11.02 09:17
수정 : 2013.11.02 09:17기사원문
미 LA 국제공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미 LA 국제공항 3번 터미널 검색대 부근에서 괴한이 연방교통안전국(TSA) 직원에게 총기를 발사했다.
터미널에 들어온 이 남성은 가방에서 총을 꺼내 보안 요원에게 여러 차례 발사한 뒤 보안 검색대 안쪽으로 뛰어 들어갔다. 총에 맞은 보안 요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총격전 과정에서 모두 6명이 다쳐 치료 중인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도 공항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고 부상을 입은 채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3번 터미널을 포함한 LA 국제공항 전체를 폐쇄했다. 이로 인해 LA 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지고 공항 진입도 한 때 전면 차단돼 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