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테슬라코일-도리스 거대스케일 무대 화제

      2013.11.06 16:21   수정 : 2013.11.06 16:21기사원문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거대한 규모의 무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무대공연의 선구자이자 획기적 이미지의 창조자 메탈리카답게, 이 영화를 위해 오랜 파트너인 영국 콘서트 프러덕션 디자이너 ‘마크 피셔’와 함께했다.

피셔는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 롤링스톤스, 티나 터너, U2, 레이디 가가 등 세계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작업해온 무대 디자이너로 이번 작품에서 ‘테슬라 코일’이라는 전무후무한 무대장치를 도입했다.

공연 무대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테슬라 코일은 전기장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 기둥으로 마치 번개가 치는 듯한 효과를 주는 장치로, 1만 볼트의 전기를 발생시키는 만큼 매우 위험한 장치이나 더욱 화려한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하길 원했던 제작진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테슬라 코일을 성공적으로 시현해 냈다.

또한 팬들은 이번 작품에서 메탈리카의 ‘데미지드 저스티스 투어’에서 사용되었던 거대한 조각상도 만날 수 있다.


멤버들 사이에서 그리스 여신의 이름을 따 도리스라고 불리는 이 조각상은 메탈리카의 앨범 재킷에도 등장했던 것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3m를 더욱 확대해 10m 크기로 제작했으며 공연 도중에 이 조각상을 세우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도 펼친다.

공연 도중 조각상이 관객석에 떨어지기도 하고 파편 때문에 베이스 기타가 손상될 뻔 한 위험천만한 상황도 있었다는 후문.

도리스 조각상 퍼포먼스에 대해 리더인 헷필드는 “스타디움 주변의 거리와 도시에서 일어나는 파괴와 대혼란이 결국 공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건 우리 자신에 대한 풍자다. 이렇게 화려한 장치들을 꾸며놨지만 그게 무너지기 시작한다”라며 “결국 우리가 처음 공연을 시작했던 차고로 돌아가는 것이고 남는 것은 바로 음악과 그 음악을 연주할 때 우리가 느꼈던 감정일 것이다. 그 감정이 우리와 팬들을 이어주는 것이다.
화려한 무대도 좋지만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팬들과 함께 음악을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명성에 어울리는 세계 최고의 스탭들이 총집합 해 선보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을 영화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메탈리카 데뷔 30주년 기념 라이브 공연에 초현실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접목시킨 IMAX 3D 영화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메탈리카’의 음악은 물론이고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에 블록버스터급 액션, 그리고 판타지적 요소까지 더한 작품이다.


한편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오는 11월14일 팬들에게 그 실체를 공개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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