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에인트호번, 유로파리그 자그레브에 2-0 승리
2013.11.08 09:20
수정 : 2013.11.08 09:20기사원문
PSV 에인트호번이 박지성(32)의 결장 속에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에인트호번은 8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내며 승점 3점을 보탠 에인트호번은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B조 2위를 유지했다.
발목 부상의 여파와 예상보다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박지성은 이날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8경기째 결장했다.
홈팀인 에인트호번은 짧은 패스 위주로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을 풀어나갔고, 자그레브는 에인트호번의 실수를 틈타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나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선제골을 뽑아낸 팀은 에인트호번이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28분 나르싱이 찔러준 낮은 크로스를 아담 마헤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에인트호번은 선제골을 도왔던 나르싱이 후반 13분 토이보넨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고, 토이보넨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여유있게 앞선 에인트호번은 후반 38분 데파이가 골대를 맞추고 후반 39분 요제프준이 일대일 기회를 놓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끝까지 자그레브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