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석 대구보건대 교수, 2년 연속 교수학습 연구대회 최고상 ‘쾌거’

      2013.11.15 09:34   수정 : 2013.11.15 09:34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대구보건대는 고범석 호텔외식조식학부 교수가 '2013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교양 및 예체능분야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텔외식조리학부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김미옥 교수가 자연과학분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2년 연속 전국 최고상을 수상하는 학과라는 쾌거를 올렸다.

고 교수는 '예술적 셰프 양성을 위한 EGBS 교수·학습모형개발 및 적용』의 과제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 과제는 학생들이 전시회(Exhibition)를 목표삼아 수업시간에 영화의 주인공처럼 활약할 수 있도록 목표 기반 시나리오(GBS:Goal Based Scenario)를 접목한 3단계 학습모형이다.

1단계는 조리단어시트, 레시피카드, 작품도안카드 등 3가지 학습도구를 이용한 학습법으로 학생들이 외식업체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단어와 원가계산, 작품도안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2단계는 예술교육을 현장에 접목시킨 융합교육이며, 3단계는 학생들에게 역할을 부여,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학습이다.

고 교수는 학습모형을 완성하기 위해 4년 6개월을 투자했으며, 이 학습 모형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적 자기효능감과 수업만족도가 향상되고 학업성취도 역시 3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교수는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창의성, 전문성, 자신감이 높아져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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