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저주인형’ 19禁 티저 논란 ‘감각적vs잔혹성 갑론을박’

      2013.11.15 13:15   수정 : 2013.11.15 13:15기사원문


그룹 빅스의 ‘저주인형’ 티저 영상이 공개와 동시에 잔혹성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자정 빅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저주인형’의 티저 영상 두 가지 버전을 동시 공개했다.

첫 번째 공개된 티저 영상은 퍼포먼스 위주의 영상으로 흑발에 수트 차림을 한 빅스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귓가를 사로잡는 세련된 멜로디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두 번째 공개된 티저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메스로 살을 가르는 장면과 맨살에 고리가 걸린 채 줄에 묶여있는 장면, 칼로 뇌를 찌르는 장면 등 호러영화에서나 볼법한 섬뜩한 장면들이 군데군데 등장해 네티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는 것.

19금 판정을 받은 이 영상은 ‘저주인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인간 저주인형이라는 소재를 표현하기위해 사용된 것으로, 기괴하면서도 음침한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한편 잔혹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네티즌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빅스는 이미 지난 앨범 타이틀곡인 ‘다칠 준비가 돼 있어’와 ‘하이드’ 등을 통해 아이돌답지 않은 파격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가요계 대표 ‘콘셉트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저주인형’을 통해서도 전작의 콘셉트 소화도를 뛰어넘기 위해 파격 이미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스는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빅스 2013 글로벌 쇼케이스 THE MILKY WAY FINALE in SEOUL’에서 음원 공개 전 타이틀곡의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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