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유연근무제’ 도입..가족친화제도 운영
2013.11.18 09:24
수정 : 2013.11.18 09:24기사원문
유연근무제는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위로 조정하는 '선택근무제', 업무가 몰리는 시기에는 근로일수나 시간을 늘리는 대신 업무량이 적은 시기에는 근로일수와 시간을 줄이는 '탄력근무제'가 있다. 또 연구개발(R&D)이나 시스템 설계·분석 등 사전에 정해진 업무 수행을 구성원 재량에 일임하고 투입 시간에 관계없이 업무 시간을 인정해주는 '재량근무제'도 있다.
구성원들은 자신의 개인 여건과 업무 상황에 맞춰 3가지 유연근무제를 자유롭게 선택, 사용할 수 있다.
SK C&C 안석호 인력본부장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탄력근무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요일별 근무시간 및 출·퇴근 시간 조정이 불가능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구성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가족친화경영 제도·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없애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 매일 오후 6시가 되면 사내방송 '무브라디오'를 통해 구성원들의 '정시 퇴근'을 독려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