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권태기 징후.. 상대는 이럴때 느낀다

      2013.11.21 13:37   수정 : 2013.11.21 13:37기사원문

첫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됨을 알렸다. 이제 곧 연인들의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권태기를 느끼는 연인들에게는 연말 이벤트를 의무감으로 준비를 하거나, 특별한 계획 없이 그냥 그대로 보내는 경우가 생긴다.

더원노블 행복출발에서는 미혼남녀 653명을 대상으로 '연애 권태기'에 관한 설문을 실시해 발표했다.

상대에게 느끼는 '연애 권태기 징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남성은 '노 메이크업, 간편 옷차림'(42.0%)을 여성은 '오늘 뭐 할까?(준비 없는 만남)'(47.4%)이라고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뒤를 이어 남성은 상대의 '잦아진 짜증'(29.6%), '뜸해진 연락'(18.4%), '오늘 피곤해(만남 횟수의 감소)'(10.0%)순으로, 여성은 '오늘 피곤해(만남 횟수의 감소)'(29.8%), '오늘 무슨 날이지?'(기념일 기억 못하기)'(13.9%), '뜸해진 연락'(8.9%) 순으로 조사돼 차이를 보였다.

이런 권태기 징후가 보인다면 현명하게 극복하는 것도 방법. '연애 권태기 극복 방법'에 대해 남성은 '이벤트 준비'(35.6%), '여행 계획을 세운다'(27.8%), '대화로 푼다'(20.2%), '시간이 약'(16.3%)의 순으로 여성은 '대화로 푼다'(35.4%), '긴장감을 준다'(29.1%), '이벤트 준비'(19.2%), '시간이 약'(16.2%)로 조사돼, 남성은 이벤트, 여행 등 분위기를 바꿔 극복하는 방법을 여성은 대화로써 원인을 파악해 극복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이번 설문을 실시한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의 조기숙 팀장은 "연애 권태기를 그대로 방치하면 이별로 이어지는 경우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난 커플들도 연애 시작 후 3~6개월 사이에 위기가 오는 사례가 많아 연애 컨설팅을 해줄 정도"라고 말하면서 "권태기가 오면 숨기지 말고 상대에게 표현을 하고, 주변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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