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일번지’ 페루로 떠나는 미식 여행
2013.11.26 09:09
수정 : 2013.11.26 09:09기사원문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페루가 뜨고 있다. 페루 뉴스 매체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는 “페루를 찾는 미식 관광객이 지난 6년간 평균 7%씩 매년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를 멕시코, 아르헨티나, 독일이 뒤 따랐다.
페루는 해안과 정글, 고산지대를 고루 가진 나라로 남미 최대 식재료의 보고다. 스페인의 지중해식 요리법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특유의 요리법, 안데스 지역의 전통 요리법 등이 조화롭게 발달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페루는 식도락의 나라로 전세계 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욕, 런던 등에서 페루비안 레스토랑이 핫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페루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합친 것 보다 더 넓은 국토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특징이다.
페루 방문 시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으로는 페루의 신선한 해산물과 생선회를 이용한 세비체(Ceviche)가 대표적이다. 또한, 피스코 사워(Pisco sour) 역시 꼭 마셔 보아야 할 대표적 술로 페루의 전통 브랜디인 피스코와 라임즙, 달걀 흰자 등을 섞어 만든 페루의 ‘국민 칵테일’이다.
2013년 페루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백여 만 명으로 그 중 40%가 미식 투어리스트다. 또한 미식 투어는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2014년 페루 미식 관광객은 더 증가 할 전망이다.
한편, 페루는 지난 9월 트래블 어워즈 지역 대회에서 남미 최고의 미식 관광지 상을 수상 했으며, 페루의 유명 레스토랑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Astrid y Gaston)이 남미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서 1위를 차지 하기도 했다./jwoong@fnnews.com 이재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