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란, ‘사이코패스와 다르다.. 진단 기준은?’
2013.11.27 07:55
수정 : 2013.11.27 07:55기사원문
소시오패스란 무엇일까.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소시오패스에 관한 글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이르는 말로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의 합성어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소시오패스 진단기준은 만 18세 이상이면서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기성이 있다.
또한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어서 몸싸움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이를 합리화하는 등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이런 특징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범행에 대한 인지를 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차이가 있다.
사이코패스는 생물학적, 유전적 원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라면, 소시오패스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시오패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이코패스보다 더 무서운 거구나", "조심해야겠다", "예방이 가능할까?", "요즘 사이버패스도 있다던데..", "후천적이라는 거네.. 더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