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호봉제 폐지, 성과급 도입 등 노사 합의

      2013.11.28 09:50   수정 : 2013.11.28 09:50기사원문
코엑스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선진노사문화를 합의하는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이번 합의는 노사가 함께 상생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코엑스몰 리모델링과 마이스클러스터 등 주력 사업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코엑스 노사는 내년부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뉴 코엑스'를 실천하고 이를 위해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의 직급과 보상체계를 평가에 따른 차등지급, 호봉제 폐지, 성과급제도 도입으로 재편했다. 또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해 올해 임금은 동결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부임한 변보경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CEO메시지'를 통해 "코엑스 노사는 직원들의 훌륭한 역량과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기존 전시컨벤션 중심의 운영에서 한류, 쇼핑, 공연 등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MICE클러스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편한 직장 보다는 좋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사가 열정과 의지를 모아 상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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