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전국 어디서나 치매 정보는 ‘치매상담콜센터’로

      2013.12.02 06:00   수정 : 2013.12.01 21:43기사원문
"치매로 인한 어려움, 1899-9988로 전화주세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2월부터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 관련 일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상담과 치매환자 간병 관련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돌봄상담으로 운영된다. 치매관련 전문 지식을 가진 36명의 상담사로 구성되어 질 높은 상담서비스 제공을 할 예정이다. 정보상담은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방식, 치매가 의심될 때나 치매로 진단을 받은 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정부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돌봄상담에서는 환자를 돌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방법 및 환자 가족의 간병부담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를 관리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환자나 그 가족, 전문 케어제공자, 치매에 대해 궁금한 일반 국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899-9988'로 전화하면 24시간, 365일 연중 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상담콜센터 개통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경우, 가족이 치매임을 드러내지 않고 상담을 원하는 경우, 야간에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한 상담 내용은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여 치매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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