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관광리조트 주거용 건축물,2018년 101층 랜드마크 타워

      2013.12.02 17:06   수정 : 2013.12.02 17:06기사원문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창간 1주년을 맞아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의 역동적인 활동상을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최고·최대·최다' 시리즈를 통해 집중 조명한다.


부산지역에서 민간부문 투자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해운대 중동의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관광호텔과 일반호텔이 들어설 마천루 101층 건물과 85층짜리 주거타워 2동으로 지어진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세계 1위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S)가 시공을 담당하는 글로벌 개발사업으로 진행돼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민간투자 사상 최대

이 프로젝트는 해운대구 중1동 1058-2 일대 대지면적 6만5934㎡에 건축연면적 66만㎡ 규모의 복합 관광리조트를 세우는 것이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와 85층짜리 주거타워, 공동주택 882가구, 관광호텔 296실, 일반호텔 561실, 온천 스파&워터파크, 전망대, 기타 상업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최근 착공한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이 오는 2018년 마무리되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85층 주거용 건축물로 기록된다. 지금은 해운대 마린시티의 '두산위브 더 제니스'가 지상 80층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축물이다. 세계의 시선을 해운대로 모을 랜드마크로 탄생할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세계 최강의 프로젝트팀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공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지난 1982년 설립돼 임직원 약 15만명, 자본금 5조5000억원, 자산규모 119조원에 이르는 중국 최대이자 세계 최대 건설회사다. 2013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위, 2012년 매출기준 세계 1위 건설회사에 오른 초대형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시공 경험과 초고층 빌딩건축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고층 주거용 건물 기록

이 회사가 건설했거나 공사 중인 세계적인 초고층빌딩은 △상하이월드파이낸싱센터(492m, 101층, 2008년 준공) △광저우 TV 타워(610m, 2010년 준공) △홍콩 인터내셔널 커머스센터(484m, 118층, 2010년 준공) △선전 핑안국제금융센터(680m, 115층, 2015년 준공 예정) △우한그린랜드센터(608m, 125층, 2016년 준공 예정) △톈진 골딘파이낸스 117(570m, 117층, 2015년 완공 예정) △광저우 이스트 타워(530m, 116층, 2017년 완공 예정) 등이다.

해운대관광리조트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를 설계한 미국 SOM사와 올해로 설립 128주년을 맞는 세계적 건설관리(CM) 전문회사인 미국 PB, 세계적인 테마파크 설계사인 일본 LAND,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인천공항 설계 등 국내 랜드마크 설계 선도기업인 삼우설계 등 세계 건축계의 글로벌 리더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시공사로 참여한 중국건축공정총공사를 비롯한 중국 투자가들은 무엇보다도 해운대관광리조트의 탁월한 입지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현장 바로 앞에 펼쳐진 해운대 백사장과 해송숲.문탠로드, 해운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쇼핑.문화.비즈니스 공간 등 국제도시 해운대의 도심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세계적인 도심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곳인 데다 세계 관광산업의 트렌드가 장기체류형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레저.쇼핑.식음료(F&B).의료.비즈니스까지 단지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매력을 자랑한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시행사인 ㈜엘시티PFV 박수근 대표이사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은 예상사업비만 2조7000억원대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세계적인 건설기업이 시공에 참여하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외자유치, 기술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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