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서 대장균 또 발견.. 판매금지
2013.12.03 07:29
수정 : 2013.12.03 07:29기사원문
중국산 배추김치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자이이 푸드(QINGDAO ZAIYI FOODS CO., LTD)'가 만들고 경기도 오산의 '만나유통'이 수입한 '우리집 효자김치'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돼 판매금지하고 회수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일자가 2013년 9월27일로, 유통기한이 2014년 9월26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16일에도 칭다오 자이이 푸드의 배추김치에서 병원성 대장균을 발견하고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지난달 인천 남동구의 청소년 수련관을 이용한 학생과 교사 26명이 식중독에 걸려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중국 업체가 생산한 '김치세상 배추김치'에 병원성 대장균을 발견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김치가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시중에 유통중인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있으니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