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설 비상 1단계 가동..인력 전진배치
2013.12.12 17:17
수정 : 2013.12.12 17:17기사원문
서울에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한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이 1.8㎝, 인천 2.5㎝,수원 1.0㎝, 철원 2.5㎝ 등이다.
중대본은 이번 대설에 대비해 제설취약구간에 제설장비·인력을 전진배치하고 상습교통두절지역, 급경사 및 굴곡부 등 취약도로에는 눈이 내리기 1시간 전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사전살포하는 등 폭설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설차량과 트랙터 등에 삽날을 붙여 밀어내는 방법을 병행해 교통소통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전날(11일)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며 12일 낮부터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겠다"라며 "저녁 퇴근길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안전장구 장착 및 안전운행 등 대설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또 비닐하우스.농작물 재배시설, 축사 붕괴 등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예방활동 강화는 물론 내집앞 눈치우기 등 제설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과 빙판길 낙상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노약자 등은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