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 수입치즈에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2013.12.24 19:19   수정 : 2014.10.30 19:45기사원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피자 원료용으로 수입신고된 뉴질랜드산 모짜렐라 치즈(폰테라사 제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2건이 각각 검출돼 해당 제품 232t 전량을 불합격 및 반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국내 수입된 폰테라사 치즈 중 해당 제품과 같은 날(1월 18일)생산된 제품 224t을 추가로 확인해 수입업체로 하여금 자진 회수하고 폐기 또는 반송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미 국내 수입된 치즈 224t중 117.7t은 보관 중이어서 사용 중단조치를 했고, 나머지 106.3t은 피자제조 원료용으로 가공돼 약 7t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진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피자제조 원료용 치즈의 특성상 피자 제조과정에서 고온의 가열과정을 거치므로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위해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국민 위해 우려를 감안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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