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신유빈, 전국대회서 대학 선수에게 4-0 완승

      2013.12.27 13:23   수정 : 2014.10.30 19:09기사원문

'탁구신동' 신유빈(9, 군포 화산초3)이 전국대회에서 대학 선수를 꺾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유빈은 26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첫날 여자 개인단식 1회전에서 신유빈은 용인대에 재학 중인 한승아를 4대 0(14-12, 11-6, 11-7, 11-5)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은 초등학생 답지 않은 대범한 플레이로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뒤 이어진 세트에서 상대를 무력화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키가 136㎝에 불과한 신유빈은 30㎝ 이상 큰 한승아를 상대로 거침없는 드라이브를 날렸다.


이에리사(59) 의원, 현정화(44) 대한탁구협회 전무 등이 중학생 시절 실업팀 선배를 꺾은 적은 있지만 신유빈처럼 어린 나이는 아니었다.


탁구인 신수현씨의 둘째 딸인 신유빈은 네 살 때부터 탁구를 시작했다.
신유빈은 지난 3월 경기도 교육감기 겸 대통령기 시·도 탁구 경기도 선발전에서 전 종목 1위에 올랐고, 8월 전국종별학생탁구대회 초등부 경기에서는 고학년 언니들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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