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대입수험생,지방대 의대·법대 등 인기학과 진학 쉬워진다

      2014.01.01 16:48   수정 : 2014.10.30 18:34기사원문
올해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부터는 지방 수험생들은 해당지역의 의대나 법학대학 등 인기학과 진학이 한층 쉬워진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방 대학의 모집인원 중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의 고교 졸업자에게 할당하는 '지역인재 전형' 도입을 골자로 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률은 수도권을 제외한 비 수도권 지역의 인재가 해당지역 대학에 상대적으로 쉽게 진학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해당 지방대학은 모집 정원의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 고교 졸업자나 지방대 졸업자로 선발할 수 있게된다.


가령 지방대에서도 인기학과인 의대나 법대, 대학원 과정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에 다른 지역 학생보다 많은 진학 기회가 부여된다.

법률은 또 공무원 임용이나 기업 신규 채용에서도 지역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지역범위와 선발 비율 등 세부사항은 시행령에 담아 2015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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