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새해 소망 ‘연봉상승·결혼’
2014.01.03 17:00
수정 : 2014.10.30 18:15기사원문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새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미혼 남성들은 '연봉 상승'(38%)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이직'(27%), 3위는 '결혼'(18%), '기타'(12%), '다이어트·운동'(5%)순이었다.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20대 후반~30대 중반 미혼 남녀 347명을 대상으로 새해 목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미혼 남성들이 '연봉 상승'을 첫 번째로 꼽은 이유는 '결혼 전에 돈을 많이 모으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다.
미혼 여성들은 '결혼'(36%)을 1위로 꼽았고 '이직'(23%), '연봉 상승'(20%), '다이어트·운동'(16%), '기타'순으로 답변했다. '결혼'이라고 답변한 이유로 한 여성은 "해가 넘어 또 한 살 먹는다고 생각하니 걱정스럽다. 올해는 꼭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답했다.
또 다른 여성 응답자는 "결혼해서 일을 그만두고 가정에 정착하고 싶다. 내 아이를 내 손으로 기르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직'이라고 답변한 한 여성은 "결혼 하기 전에 안정적으로 이직을 해서 나중에 맞벌이를 하더라도 육아에 좀 더 신경 쓸 수 있는 여건으로 옮기고 싶다"고 말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성형 수술' '해외 여행' 등이 있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