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대문화권 조성사업 ‘순항’

      2014.01.09 17:08   수정 : 2014.10.30 17:25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도의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경북도는 선도·전략사업 33개 중 28개 사업에 국비 988억원을 확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등 어려운 여건에도 이 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 확보와 함께 국비보조율 70%를 유지했다.

사업별로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기반조성(안동·봉화) 88억원을 비롯해 한국문화테마파크 기반조성(안동·영주) 100억원,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경주·청도·영천) 172억원, 황악산하야로비공원 기반조성(김천) 50억원, 녹색문화 상생벨트 기반조성(문경·예천) 57억원, 신라문화 탐방바닷길조성(포항)50억원, 삼국유사 가온누리(군위) 60억원 등이다.

또 지난해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 낙동강 역사너울길(고령), 비봉산 푸른 문화길(의성), 한국문화테마파크(영주), 무흘구곡 경관가도(김천) 등 11개 사업을 착공해 현재 모두 15개 사업이 기본조성 및 건축공사 등을 시행 중이다.
또한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나머지 16개 사업은 올해 내로 기반조성공사를 착공하는 등 사업추진에 한층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비를 차질없이 확보하고 사업을 조기 발주, 경북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한 경북형 관광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대문화권사업은 도내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10년간 선도사업, 전략사업, 진흥사업 등 모두 50개 사업에 3조547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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