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광고 주 통로는 스포츠뉴스 사이트”

      2014.01.09 17:19   수정 : 2014.10.30 17:24기사원문
인터넷에서 스포츠뉴스 사이트를 중심으로 선정성 광고가 넘쳐나 청소년들이 무방비적으로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 선정성 광고를 본 적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7.4%가 선정성 광고 접촉이 쉽게 이뤄진다고 답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80.8%는 이러한 광고가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선정성 광고의 종류는 성 기능 용품 광고(42.5%)가 대부분이었고, 광고 유형별로 신체 노출 사진이나 영상이 57.5%로 주를 이뤘다.
또 성적 욕구를 자극하는 문구(25.0%)와 성행위 묘사 사진이나 영상(17.5%) 등도 적지 않았다.

선정성 광고는 스포츠뉴스 사이트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인터넷에서의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뉴스 사이트의 선정성 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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