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없어지는 세뱃돈, 어린이펀드 가입해 학자금 마련”
2014.01.31 07:00
수정 : 2014.10.30 01:14기사원문
전문가들은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시작한다면 10년, 20년 후 대학 학자금이나 결혼 준비금과 같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어린이펀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1(주식)(A)'다. 이 펀드는 지난 1년 동안 18.44%(1월 29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산운용의 '현대키자니아어린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s' 와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i-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 역시 각각 6.34%, 6.1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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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반 채권형 펀드에 비해 금리수준이 높은데다 경기회복 국면에서 성과 개선이 두드러지는 하이일드 채권 펀드도 자녀를 위해 투자하기 좋은 펀드로 꼽혔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하이일드 채권은 투자적격등급 미만 신용등급인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이라는 점에서 보다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것"이라며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선진국의 기업부도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어린이 펀드의 경우 어린이 경제교육이나 해외캠프 등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