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독도해상서 10명 탑승한 조난어선 구조

      2014.02.01 15:22   수정 : 2014.10.30 00:59기사원문


장비고장으로 동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어선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일 오전 9시 10분께 독도 남동 17.6km 해상에서 구룡포 선적의 55톤급 통발어선이 스크루에 로프가 걸려 조난된 것을 해경이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조난된 A어선(55톤, 선원 10명)의 선장 김모씨(56)는 통발을 끌어올리던 작업 중 로프가 스크류에 감겨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동해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독도에서 해상 경비중인 제민13호(1500톤급)를 현장에 급파했다.


권대준 경사 등 2명의 구조요원들은 바다에 입수해 스크류에 걸린 로프를 제거했다.

제민13호 노흥재 함장은 “남동풍 6~8m/s, 파고 1.5m로 비교적 파도가 낮아 스크류에 감긴 로프를 제거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며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고 밝혔다.


어선A호는 지난 달 27일 구룡포항을 출항해 5일 입항할 예정이었다.

(동해=뉴스1) 윤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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