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농민 전제완씨의 ‘모종나팔 2탄’ 출시

      2014.02.02 10:34   수정 : 2014.10.30 00:53기사원문




강원 횡성군에 거주하는 전제완(73)씨가 개발한 ‘모종나팔’이 새롭게 탄생했다.

2일 횡성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해 초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는 식물식재기는 감자나 사용 시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기존 식물식재기에 간편하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합성수지 깔때기 ‘모종나팔’을 개발했다.

모종나팔은 각종 매스컴을 타며 실용신안특허 출원한 데 이어 지난해만 1만3000여개가 판매됐다.

하지만 전씨는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품 출시 이후 나타난 세 가지 문제점 개선에 나섰다.


첫째는 문제점은 모종나팔이 너무 길어서 씨앗을 투입하는 것이 불편했고, 둘째는 고령농업인이 사용하기에 조금 무거웠고, 셋째는 재질이 너무 탄탄하다보니 사용 중 파손이 발생했다.

전씨는 제품의 길이를 11cm로 줄이고, 중량은 기존의 2/3, 그리고 재질은 내구성을 강조한 반면 부드러운 재질로 바꿔 ‘모종나팔’을 개발했다.


전씨는 “느즈막히 개발한 모종식재기를 많은 농업인들이 좋아하며 사용해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에 개발한 모종나팔 2탄은 전국 농자재판매업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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