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전 대한초음파의학회장 임재훈 교수 진료 시작
2014.02.03 09:31
수정 : 2014.10.30 00:37기사원문
명지병원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이면서 40여 년간 기생충을 연구해 온 전 대한초음파의학회장 임재훈 교수(사진)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담도와 간, 복부초음파 진단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아온 임 교수는 지난해 2월 삼성서울병원을 정년퇴임했다. 당시 그가 부회장을 역임했던 대한소화기학회 학회지에 40여 년간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는 글을 기고해 사회적인 큰 관심을 모았었다.
임 교수는 서울의대를 나온 뒤 경희의대 진단방사선과 교수를 거쳐 1994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과 삼성의료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로 영상의학과장을 역임하며 담도와 간 진단 분야의 선봉에 설 만큼 학술적인 열정도 인정받아왔다. 특히 영상의학과 전문의지만 내과, 외과, 병리과 등에서도 알아내기 어려운 질환의 근본 원인을 밝히는데 힘써왔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인 임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식으로 영국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PACS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부회장 등 관련 학회 활동도 왕성한 임 교수는 지금까지 저명한 국제학회지에 1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