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 고등학교 인질극…2명 사망

      2014.02.03 18:27   수정 : 2014.10.30 00:14기사원문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고등학교에 2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침입해 경찰과 교사 등 2명을 살해하고 학생 20명이상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경찰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라이플총으로 무장한 남성 1명이 학교로 들어와 보안경찰과 교사를 살해했다.


용의자는 이후 경찰이 쏜 마취총에 맞고 체포됐으며 붙잡혀 있던 학생 20여명 모두 무사히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당초 러시아 내무부를 인용해 용의자가 이 학교 재학생의 아버지라고 보도했지만 경찰 대변인은 러시아24 방송에 범인이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도 총격을 가해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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