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올해 사업부별 부실 개선 작업 진행-신영證
2014.02.04 08:25
수정 : 2014.10.30 00:10기사원문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2013년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2% 증가, 33.6% 감소한 4457억원, 3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작년 하반기 이 회사의 2013년 실적 전망관련 공정 공시에는 부합하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작년 연초 제시했던 2013년 영업이익 전망을 크게 하회해 온 이유는 외식경기 침체에 따른 1차상품 및 식품원료 도매유통 부문 매출 부진 때문"이라며 "이 회사의 사업모델을 감안할 때 이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0% 넘게 역신장한 것이 수익성 차질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내실 다지기를 목표로 각 사업부별 부실을 분석하고 개선시키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외형만을 위한 이익 희생을 제거함으로써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2013년 큰 폭의 마진 하락을 겪음으로써 영업이익 개선속도가 더뎌진 것으로 판단, 종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40%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