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차 몰고 차량 3대 들이받은 초등학생들

      2014.02.04 10:09   수정 : 2014.10.30 00:06기사원문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삼촌의 차량을 운전해 교통사고를 낸 초등학생들을 붙잡아 조사한 뒤 11살 A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8살 B군은 훈방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20분쯤 의정부시 녹양로 62번길 일대를 1㎞가량 교대로 운전하다가 도로 이면에 주차된 3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이들은 사고를 내고도 운전을 계속하다가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놀이터에서 놀던 중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B군은 삼촌이 병원에 입원한 사이 책상에 놓인 차키를 들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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