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판매 교육 동기생 돈 훔친 20대 입건
2014.02.04 10:49
수정 : 2014.10.30 00:04기사원문
강원 원주경찰서는 교육생 7명의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2시께 원주시 서원대로 KT남원주지사 2층 교육장에서 교육생 최모씨(37)가 자리를 비운 사이 벗어 놓은 점퍼 주머니 안에 있던 지갑에서 오만원권 2장 총 1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달 26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121만7000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KT 교육장 뿐만 아니라 친분이 있던 교육생들의 집을 방문해서도 감시가 소홀한 것을 틈 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이후 함께 교육 받던 박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최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박씨와 함께 교육받던 동기생들의 추가 피해를 확인한 후 박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박씨를 검거했다.
(원주=뉴스1) 이예지 기자